誰かに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与え、新たな文化を作る GRAFFLEX

ーまずは読者に自己紹介をお願いします。

GRAFFLEX：こんにちは、アーティストのグラフレックスです。私は身の回りのさまざまな物事や状況、人間関係を図形化し、それらが出会い、ぶつかり、変形していく過程から生まれるイメージを通して、自分だけのアートの世界を表現しています。

ペインティングだけでなく、グラフィックや立体物、映像、製品など、さまざまな表現方法を通じて大衆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図ることを目指しています。

ー독자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GRAFFLEX：안녕하세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입니다. 저는 주변의 다양한 사물이나 상황, 관계들을 도형화하고, 이 도형들이 서로 만나고, 부딪히고, 변형되기도 하며 만들어지는 이미지들을 통해 저만의 예술 세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페인팅뿐 아니라 그래픽이나 조형물 영상,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ーアーティストを目指すきっかけとなった出来事があれば教えてください。

GRAFFLEX：アーティストを目指したというよりは、自然と現在の作品活動へとつながってきたように思います。 

私は大学でゲームを専攻し、卒業後にゲーム会社に勤め、アパレルブランドのグラフィックデザインを手伝ったり、デザイン会社のディレクターを務めたこともあります。 最後は音楽会社のアートディレクターを経て、現在は専業のアーティストとして活動しています。 

こうして振り返ると、アーティストになるまでに本当に多様な職業と経験を積んできたと感じます。 趣味で絵を描き始めたのがきっかけでしたが、そのすべてがアーティストとして成長するプロセスだったと思います。自然に、そして必然的に今のアーティストという道へとたどり着いたのだと感じます。

ー아티스트를 목표로 하기로 한 계기와 사건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GRAFFLEX：아티스트를 목표로 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지금의 작품활동으로 이어져왔던 것 같아요.

전 대학교에서 게임을 전공하고 졸업하고 게임회사를 다녔고, 의류브랜드의 그래픽 디자인을 도와주다가, 디자인회사의 디렉터가 되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론 음반회사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다, 전업 작가가 되었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정말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겪었다고 볼 수 있어요.취미로 그림을 시작하긴 했지만, 이런 경험들이 스스로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 이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티스트가 된 것 같아요.

ー記憶に残るプロジェクトや印象的な出来事について教えてください。また、そのデザインについて、アーティストとしてこだわった部分も教えてください。

GRAFFLEX：やはり明洞フェスティバルプロジェクトが最も記憶に残っています。多くのグループ展や個展を経験してきましたが、それらの展示会は私の絵に興味を持つ人々が訪れる場です。しかし、こうした公共アートプロジェクトは、不特定多数の人々に私の絵を見てもらえる機会です。 

私はソウルで生まれ育ち、今もソウルを拠点に活動しています。明洞はソウルの中心地の一つであり、特に外国人観光客に人気のある場所です。私はその点に焦点を当てて作品を進めました。 

「君がどの人種でどこから来たのかは重要ではない。この場所に来た以上、君は私たちの一部だ」というメッセージを込めて制作し、私の作品は明洞の街をいっぱいに埋め尽くしました。

ー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일, 인상에 남은 일을 말해주세요. 그 일은 어떤 디자인인지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고집한 부분도 알려주세요.

GRAFFLEX：아무래도 명동 페스티벌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수없이 많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경험했지만, 그러한 전시는 내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방문을 하죠.하지만 이런 공공 아트 프로젝트는 불특정 다수에게 내 그림을 선보이게 되요.

전 서울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서울을 베이스로 작업을 하고 있어요.명동은 서울의 중심 중 하나이며, 특히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하죠. 전 그것에 집중해서 작업을 진행했어요.

너희가 어떤 인종이고 어디서 왔는지 중요하지 않아. 이곳에 온 이상 우리의 일부가 되었어 라는 메세지를 넣어서 작업을 했고,제 작업들은 명동의 거리를 가득 채웠어요.

ーアーティストとしてのターニングポイントを教えてください。

GRAFFLEX：自分をまだ完成されたアーティストとは思っていません。この道はまだ長く、私はその過程を楽しんでいます。 私たちが考え、行動するすべての過程がターニングポイントだと捉えています。 

新しい絵を描くためには、新しい人生を生きる必要があります。そうすることで新しいものを見て感じ、それを描くことができるのです。 

今年の目標は、新しい絵を描くための新しい経験を積むことです。歩いたり走ったり、運動をしたり、料理をしたりしながら、自分だけの作品世界を広げる努力をしています。

ー아티스트로서의 터닝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GRAFFLEX：스스로를 아직 완성된 아티스트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길은 아직 멀고, 전 그 과정을 즐기는 중이죠.우리가 생각하고 활동하는 모든 과정이 터닝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요.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해요. 그래야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고, 또 그릴 수 있죠.

올해 제 목표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한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걷고 뛰며 운동하고, 음식을 만들고, 나만의 작품세계를 넓혀가려 노력하고 있어요.

ーアーティストとしてのルーツを教えてください。

GRAFFLEX：これをルーツと言うべきかはわかりませんが、私はストリートカルチャーを基盤に生まれたアーティストだと思っています。 

ヒップホップ音楽、グラフィティ、スニーカー文化、トイなど、幼い頃から興味を持っていた文化が今の私の絵の根幹を成しています。 

初めて絵を描いた頃は、自分の絵をうまく説明できませんでした。それで、絵について説明する代わりに自分自身を説明し始めたのですが、それが絵の説明そのものだったのです。 私が好きで興味を持っていたすべてのことが、今の私そのものです。

ー아티스트로서의 뿌리를 알려주세요.

GRAFFLEX：이걸 뿌리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스트릿컬처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힙합음악, 그래피티, 스니커컬처, 토이 등 어릴 때부터 관심 있어하던 문화들이 지금 제 그림의 근간을 이루고 있죠.

처음 그림을 그릴 땐 내가 그린 그림에 대한 설명을 잘하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턴 그림에 대한 설명보다 나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는데,그게 바로 그림에 대한 설명이었어요.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던 모든 것들이 바로 지금의 나입니다.

ー今回のFREAK’S STOREとのコラボ企画について、どのように考えて制作しましたか？

GRAFFLEX：私の作品シリーズの中には「目のないスマイル」があります。これは独立して自分だけの空間ができ、その空間にいるだけで幸福感を感じた時に作ったアイコンです。それは理由のない幸せそのものを象徴しています。 

現在、世界的に多くの人々が困難な時期を迎えています。経済的な困難は人々に否定的な態度をもたらし、それが結局は人間関係の問題にもつながります。 

今回の作品と展示のメッセージは、「人生に対する肯定的な態度」です。自分自身が肯定的な態度を持てば、周囲に肯定的な影響を与えることができると信じています。

ー이번 FREAK’S STORE와의 기획에서의 디자인은 어떤 것을 고려하여 만들었습니까?

GRAFFLEX：제 작품의 연작 시리즈 중에는 눈이 없는 스마일이 있어요. 처음 독립해서 나만의 공간이 생기고, 그냥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꼈어요.

이때 이 아이콘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이유 없는 행복인 것이죠.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예요. 경제적으로 힘든 일들은 서로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게 되고, 결국 관계적인 문제도 생겨 요.

이번 작품과 전시의 메시지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에요. 스스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게 될 것이라 믿어요.

ーアートを商品化する際、意識していることやアピールしたい点はありますか？

GRAFFLEX：自分自身が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受け、それを表現する過程が作品活動だとしたら、商品を作る過程は少し違います。 私は商品化のプロセスを一種の作家活動と捉えています。自分が作り上げた世界を人々に知らせる過程なんです。 

たとえば、イベントやインタビュー、公共アートも一種の作家活動だと言えるでしょう。そのため、コミュニケーションが重要です。一緒に働く人々も、商品を購入する人々もすべて満足できる商品を作り出すことが目的です。高価なだけの商品ではなく、人々の記憶に残る価値を生み出したいと思っています。

ー아트를 상품화할 때 의식하거나 어필하고 싶은 점이 있었나요?

GRAFFLEX：제 그림은 온전히 저만을 위해서 태어나요. 스스로 영감을 받고 그것을 표현하는 과정이 작품활동이라고 한다면, 이런 상품을 만드는 과정은 그와는 좀 달라요.

전 상품화의 과정은 일종의 작가활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만들어낸 세상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과정이죠.예를 들면 이벤트나, 인터뷰, 공공미술도 일종의 작가활동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만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거든요.값비싸기만 한 상품을 만들기보다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어떠한 가치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ー日本や東京についてどんな印象を持っていますか？好きな日本のアーティストはいますか？

GRAFFLEX：偶然ですが、ずいぶん歳をとってから初めて日本を訪れました。今では1年に何度も東京を訪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子供の頃から日本の漫画が好きで、日本のブランドも愛していたので、私にとって東京はまるで宝探しをしているような楽しさのある都市です。 

漫画家を夢見た時期もあるほど漫画が好きでしたが、特に『Dr.スランプ』が大好きでした。ですので、少し前に亡くなられたというニュースを聞いて心が痛んだ方が鳥山明さんです。彼の想像力とユーモアに満ちた表現方法が本当に大好きです。 

また、村上隆さんは本当に素晴らしいアーティストだと思っています。私が考える作品活動や作家活動において、最もロールモデルとするアーティストです。

ー일본, 도쿄에 대한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아티스트에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습니까?

GRAFFLEX：어쩌다 보니 한참 나이를 먹어서야 처음 일본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지금이야 일 년에도 여러 번 도쿄를 방문하고 있죠.

어린시절부터 일본 만화도 좋아했고, 일본의 브랜드들도 좋아하였었기 때문에, 그런 저에게 도쿄는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것 같은 즐거움이 있는 도시예요.

만화가를 꿈꾸던 시절이 있을 만큼, 만화를 좋아하였었는데, 특히나 닥터슬럼프를 좋아했어요.그래서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던 분이 토리야마 아키라예요. 그분의 상상력과 재치 있는 표현법을 정말 사랑해요.

그리고 무라카미 다카시.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제가 생각하는 작품활동과 작가활동에서 가장 롤모델로 삼고 있는 작가님이에요.

ー現在の韓国アート市場についてどのようにお考えですか？

GRAFFLEX：私は韓国のアート市場を評価する立場にはありません。アート市場を評価するよりも、自分の心の声に耳を傾けて絵を描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から。 

ただし、韓国のアート市場については今後も肯定的な考えを持ちながら作品活動を続け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アートも結局は文化の産物です。音楽や映画、ドラマのように、韓国の多様な文化が海外で注目される時代になりました。 

これまでいくつか良くない側面もありましたが、これから韓国のアートはさらに多様な形で発展し、それが良いアート市場につながっていくでしょう。

ー현재 한국아트시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GRAFFLEX：전 한국의 아트시장을 평가할 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아트시장을 평가하기보다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림을 그려야 하거든요.

다만, 앞으로 한국의 아트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작품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미술도 결국은 문화의 산물이에요. 음악처럼, 영화나 드라마처럼 한국의 다양한 문화들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지금까지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모습들도 있었지만, 앞으로 한국의 아트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고, 이는 좋은 아트시장으로 이어질 테니까요.

ー今後のプロジェクトについて、話せる範囲で教えてください。

GRAFFLEX：今年はFREAK’S STOREとのコラボの後、EPTというシューズブランドと台湾でのポップアップを予定しており、年末には「ソウルコン」というイベントを準備しています。特に「ソウルコン」はソウル市と共同で進めたプロジェクトで、音楽、ファッション、インフルエンサー、LCKなどさまざまなソウルの文化を紹介するイベントです。 

今回、私は「ソウルコン」のキー・ビジュアルを担当し、全体的なグラフィックデザインに関与しました。もしこの時期にソウルを訪れる予定がある方がいれば、ぜひ一度訪れてみてください。

ー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등이 있으면, 말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부탁드립니다.

GRAFFLEX：올해는 프릭스스토어와의 협업 이후로 EPT라는 신발브랜드와 대만 팝업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서울콘이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요.특히나 서울콘 같은 경우는 서울시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는데, 음악, 패션을 비롯해서 인플루언서와 LCK까지 다양한 서울의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예요.

이번에 전 서울콘의 키비쥬얼을 담당하게 되어서, 전반적인 모든 그래픽디자인에 관여하게 되었어요.혹시라도 이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ーアーティストとしての今の夢を教えてください。

GRAFFLEX：アーティストが個人でできることには限界があります。私の作品は私を通じて生まれるものであり、そのため私自身がさらに忙しく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私の夢は、単に絵を描くだけのアーティストではなく、さまざまな分野の人々とさまざまなスタイルの作品を作り出すことです。ファッションや製品といった商業的な分野もあるでしょうが、映像やAI、音楽など、まだ挑戦したことのない分野もたくさんあります。 

アーティストの存在理由は、絵を描いてお金を稼ぐことではなく、誰かに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与えることだと思っています。私もまた誰かに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与え、それを通じて新しい文化を作り上げることができれば、本当に幸せだと思います。

ー아티스트로서의 지금의 꿈을 알려주세요

GRAFFLEX：아티스트는 개인으로써 할 수 있는 일에는 분명 한계가 있어요. 제 작품은 저를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더 바빠지지 않으면 안 되죠.저의 꿈은 제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때로는 패션이나 제품처럼 상업적인 분야도 있겠지만, 영상이나 AI, 또는 음악처럼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아티스트의 존재의 이유는 그림을 그려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또 이를 통해서 더욱 새로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